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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레시피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 시세 앞으로의 전망은?

각설이도 아니고 또 돌아온 비트코인 불장으로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실체가 없으니 사기 아니냐 거들떠보지도 않던 분들도 올해 초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에는 좀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4월이면 비트코인 반감기가 찾아온다는데 대체 그건 뭔지 몇 가지 단어로 비트코인 기초 상식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비트코인 이란?

비트코인은 쉽게 말해 암호화된 디지털 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디지털 상에서 거래가 가능한 화폐인데 그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없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공식 사이트에서도 '비트코인의 거래는 군사 수준의 암호학에 의해 보호된다'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불법 거래나 자금 세탁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때문에 우려가 크기도 했었죠.

 

 

 

탈중앙화

현실 세계에서 일반 통화의 경우 중앙은행과 정부에 의해 발행이 관리되고 통제가 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런 중앙화된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정부나 중앙 기관이나 특정 권위자의 개입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의 재정적 권한을 더 강화시킬 수 있고, 중간에서 중재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나카모토 사카시

 

 

나카모토 사카시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익명의 천재 프로그래머입니다. 일본 사람 같은 이름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그는 2007년부터 비트코인 개발을 시작했고, 2008년 10월 31일 '비트코인 : P2P 전자 화폐 시스템 (Bitcoin :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비트코인 기술 개요서를 발행합니다. 대중에게 발행된 것은 아니고 디지털 화폐의 개발에 오랜 시간을 쏟아붓고 연구했던 개발자들 메일링 리스트에 뿌려졌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의 이 메일을 무시했고, 오직 한 사람 디지털 화폐 개발계의 권위자인 할 피니(Hal Finney)만이 그에게 응답했습니다. 할 피니가 나카모토 사카시가 개발한 비트코인 검증에 동참하며 세상에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카모토 사카시는 비트코인 100만 개 정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0년 이후로 자취를 감췄기 때문에 항간에는 그가 죽었다는 추측도 있지만, 그가 소유한 비트코인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정설로 남아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

2009년 1월 3일은 첫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된 날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부터 2100만 개라는 채굴 가능 개수와 4년마다 채굴 시 생성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감소하게끔 정해져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의 수가 반으로 준다고 해서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2012년에는 한 번 채굴 시 25개의 비트코인이 생성됐다면, 2016년에는 12.5개, 2020년에는 6.25개, 2024년에는 3.125개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반감기를 거쳐 2100만 개의 비트코인이 모두 생성되는 시점은 대략 2140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날짜는 매번 조금씩 앞당겨지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짚을 순 없지만, 대략 2024년 4월 18일에서 21일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반감기 이후에는 비트코인의 수, 즉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고 시장에 새로운 비트코인이 추가되는 속도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수요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은 점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전망

비트코인 시세 전망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반감기 이후 연내에 1억까지는 가볍게 도달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대체적입니다. 현물 ETF로 인해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보유 물량이 증가한 점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장기적인 투자자의 관점이 아니라 이미 과열되어 있는 장에서의 투기성 단기 투자는 분명 위험성이 있으니 현명한 투자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